[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10월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범 정부적 지원책에 힘입어 수출이 회복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들어 1~10일중 수출은 119억200만달러로 작년동기의 105억1200만달러에 비해 13.2%(13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39억6900백만달러로 작년동기(130억6500만달러) 대비 6.9%(9억400만달러) 늘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수출입이 모두 증가했다.

수출이 증가한 직접적인 원인은 조업일수 증가다.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올해는 지난해 5일보다 하루 더 많은 6일이었다. 그러나 수출 증가폭이 13.2%에 달하는 것은 조업일수 증가외에도 다른 요인이 있다는 분석이다. 지식경제부는 삼성전자가 새로 내놓은 갤럭시S3의 수출이 무선통신기기 수출의 급증을 이끌고, 침체됐던 선박 수출도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직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최근 흐름을 보면 10월을 기점으로 수출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7월 -8.7%였던 수출증가율은 8월 -6.2%, 9월 -1.8%로 현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유럽발 재정위기 여파로 인한 기저효과도 작용하겠지만 이런 흐름이 수출 회복세 분위기의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 계획을 공격적으로 준비했다. 지경부는 2013년도 예산안에서 무역보험기금 출연액의 경우 올해 300억원이었던 것을 2500억원으로 733% 증액했다. 주로 중견ㆍ중소기업들을 위한 자금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도 올해 2147억이던 해외마케팅 지원금을 2539억원으로 18.2% 늘렸다. 중소기업의 FTA활용 활성화 지원기반자금으로는 25억원이 배정됐고 국내 전시회 개최 지원금은 84억원으로 올해 61억원에서 38.2%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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