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이 광속 행보를 보이면서 다음 주에는 주요 핵심 인물들이 소환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 16일 수사를 공식 개시한 특검팀은 이튿날 이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79) 다스 회장과 아들 시형(34)씨의 다스 본사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사흘째인 지난 18일에는 첫 소환자로 청와대 경호처가 특채한 김태환(56)씨를 소환해 부지선정 과정부터 매매가액 산정절차, 시형씨와 청와대의 매입금 분배 기준과 지분비율이 적정했는지 등을 장시간 동안 조사했다.
다음날에는 부지 매매를 중개한 부동산 업자 2명을 불러 매매 계약과정에서 위법성 여부를 살펴봤고, 시형씨에게 6억원을 대출해준 농협 직원 2명도 함께 소환조사했다.
특검팀은 주말에 청와대 경호처 직원과 국유재산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기획재정부 소속 공무원 등도 불러 이번주까지 대부분의 기초 조사를 마무리한다.
특검팀이 기초자료를 수집, 확인하기 위해 ‘밑바닥’부터 착실히 다지면서 부지선정이나 매매계약 과정, 자금흐름 등에 관해 전반적으로 살펴본 만큼 다음 주에는 핵심 인물들이 줄소환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본인 명의로 사저부지를 사들인 시형씨나 매입자금을 빌려준 이 회장도 조만간 소환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시형씨에게 매입자금의 출처와 또 이 대통령이 퇴임후 거처할 사저부지를 본인 명의로 매입한 경위를 강도높게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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