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 부문 분기 적자 한화케미칼도 적자 불가피
OCI의 어닝쇼크로 태양광주에 비상이 걸렸다. 실적부진을 예상은 했지만 예상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됐다.
OCI는 3분기 매출액 7576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급격하게 하향 조정됐던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700억원 안팎이었지만 잠정실적은 이마저도 크게 밑돌았다.
실적악화 주범은 태양광 부문이다. 태양광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함과 동시에 가동률도 떨어지면서다. OCI의 폴리실리콘 부문이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부문의 적자 전환은 이미 예견된 사실이지만 9월 들어 폴리실리콘 시황이 더욱 악화되고 재고가 증가하면서 적자 폭이 예상보다 컸다”며 “폴리실리콘 평균 판매가는 더 하락한 반면 가동률 조정으로 원가는 올라가면서 5분기 폴리실리콘 부문 적자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계절적으로 4분기는 태양광 성수기지만 글로벌 경기가 워낙 안 좋다 보니 기대감을 갖기가 힘들다. 중국의 보조금을 둘러싸고 주요 국가 간의 갈등도 고조됐다.
한화케미칼 역시 태양광 수요 공백으로 실적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자회사인 한화솔라원의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하반기에 가동 예정인 폴리실리콘 사업 역시 적자가 불가피하다.
태양광 업황이 올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시계 제로 상태에 놓이면서 태양광주의 반등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올해 들어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여전히 바닥은 아니란 얘기다.
박상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큰 폭의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는 자기자본이익률(ROE) 4.4%를 감안하면 저평가 매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안상미 기자/
![86세 사미자, “단어 잘 안 떠올라” 치매 일까?…치매와 건망증 차이는 [그들의 건강美학]](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8/news-p.v1.20260908.d06bc010b97e4720abe8ba08bd68428e_T1.jpg?type=h&h=240)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