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최근 의류업체 한섬을 둘러싸고 상반된 전망을 담은 리포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HMC투자증권은 소비 침체로 한섬이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본 반면 현대증권은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부터 완만한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기 불황에 따른 판매 부진 등으로 한섬의 3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반면 현대증권은 19일 날씨가 추워지면서 정상가 의류 판매 등이 확대될 수 있다며 4분기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현대백화점 계열로 편입되면서 매장 위치 및 규모가 우호적으로 변경됐고, 한섬 제품 브랜드는 고객 로열티가 높아 본격적인 업황 회복시 성장탄력이 높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반면 HMC투자증권은 4분기에도 뚜렷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이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복합 불황에 휩싸인 소비경기 침체가 주된 요인으로 명품과 SPA(제조ㆍ유통일괄형의류)와의 경쟁 심화도 한 몫 하고 있다”며 “올해보다는 내년 실적 개선에 기대를 걸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섬의 주가는 지난 4월 3만9250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나타내 2만원대로 주저앉았다.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는 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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