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전 교육감 정신적 성과 이어가겠다”
“진보 진영 단일화 논의 참여”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측근 인사로 꼽히는 서울시교육연수원장 출신 송순재(60) 감리신학대학교 교수가 23일 서울교육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송 교수는 곽 전 교육감 재직 당시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지난 해 9월 서울시교육연수원장에 임명된 바있다.
송 교수는 23일 서울 정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육 혁신을 굳건히 뿌리내리게 하고자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우리나라 학생의 학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주관적 행복지수와 학습흥미도, 자발성 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라며 “이 상태로 더는 학습이 성취감으로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곽 전 교육감에 대해서는 “곽 전 교육감의 교육혁신은 다양한 연구자와 실천가들의 성과를 정책화시킨 것”이라며 “곽노현 개인의 성과를 잇는다기보다는 그 정신적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송 교수는 진보진영 후보단일화 작업과 관련해 “아름다운 경쟁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송 교수는 진보진영 후보단일화기구인 ‘2012 민주진보서울교육감후보추대위’에 참여할 예정이다. 추대위는 오는 25-26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경선과 여론조사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4일 단일화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독일 튀빙겐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송 고수는 1994년부터 감리신학대 교수를 지냈으며 서울교육청 혁신학교추진위 위원을 거쳐 지난해 9월 서울시교육연수원장을 맡았다. 송 교수는 출마를 결심하고 지난 22일 서울시교육청에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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