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박한우 기아자동차 재경본부장이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K3 판매 목표를 월 5000대로 잡았지만 어제까지 1만5600대가 계약됐고 10월까지 2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
박 본부장은 “계약된 차량 중 현재 미출고된 모델이 4500대로, 현재까지 분위기로는 판매 목표를 크게 상회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중국 공장에서 K3 생산에 들어가면서 내년 연간 42만대 판매 목표를 세웠다. 박 본부장은 “유럽엔 씨드가 있기 때문에 K3를 유럽 공장 등에서 생산하진 않을 것”이라며 “미국공장 생산은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와 내년에는 K3와 신형 K7를 중심으로 판매가 훨씬 3분기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과 관련해선, 생산물량 확대 계획이 다소 유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측은 “해외공장을 포함, 원래 내년에 연간 300만대 생산 규모를 갖추고자 했지만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으로 우선 내년 생산 목표는 280만대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300만대 달성을 2014년으로 계획보다 1년 늦추고 세부적인 내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랫폼 통합 과정을 통해 비용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본부장은 “플랫폼 통합 절차가 내년 6개로 우선 완료되며, 2년 뒤에는 총 4개 수준으로까지 줄어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크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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