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9월부터 숭인2동 종로65길 일대를 김용기 화백의 재능 기부로 ‘벽화골목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김용기 화백은 1926년생 서양화가로 70~80년대는 주로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미술계의 원로이다.

벽화골목 만들기 프로젝트는 고령의 김 화백이 30년 이상 거주한 동네를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골목길로 만들기 위해 숭인2동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진행한 종로65길 일대 11개소의 벽화는 모두 완성돼 길을 오가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풍경화, 인물화, 정물화 등 다양한 작품으로 채워진 이 골목 곳곳에는 아이들이 그린 듯한 꽃무늬와 모자이크 그림들도 있어 지나가는 이에게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을 가지게 한다.

또 지난 2008년 제작된 숭인2동 주민센터 후문 앞 대형 벽화가 습기 등으로 훼손이 심한 상태이므로 캔버스에 새로 제작, 액자형태로 시공해 보존할 예정이다.

<서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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