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세계 최대 출판업체인 독일 베텔스만의 랜덤하우스와 영국 피어슨의 펭귄북스가 ‘펭귄 랜덤하우스’ 라는 이름으로 통합 출범한다.
피어슨 그룹은 자사와 베텔스만의 출판사업부를 합친 신설법인을 출범시키는 합병 계약에 합의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과 미국의 출판 시장 점유율이 25%에 이르는 신설 법인의 지분은 베텔스만이 53%, 피어슨이 47% 소유하게 된다.
신설 합병법인의 연간 매출 규모는 25억파운드(약 4조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주 처음 공개된 두 회사의 합병 협상은 하퍼콜린스를 거느린 루퍼트 머독 소유 뉴스코프가 펭귄 출판사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결렬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두 업체의 합병은 아마존과 애플, 구글 등이 전자책 사업에 진출하는 가운데 변화하는 출판시장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됐다.
베텔스만의 토머스 라베 최고경영자(CEO)는 펭귄북스의 전자책 시장 확대에 맞서 대응 방안을 고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연말 퇴임을 앞둔 마조리 스카디노 피어슨 CEO는 “펭귄과 랜덤하우스의 결합으로 비용 절감과 전자책 시장 공략을 위한 기업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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