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김백준(72)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과정에 개입했는지에 대해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 서초동 내곡동 부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다.

그러나 이 대통령 아들 시형(34)씨가 부담해야 할 부동산 중개수수료 1100만원을 청와대 경호처가 지불한 점에 대해서는 ”(대신) 내줬지, 그냥“이라고 답했다.

특검팀은 김 전 기획관을 상대로 부지 매입자금 마련과 계약 과정 전반에 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그가 김세욱(58) 전 청와대 행정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시형씨가 빌린 부지매입 자금의 집행을 지시했는지, 경호처와 시형씨의 지분율 및 매입비용 분담비율 결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캐묻고 있다.

김 전 기획관은 이 대통령의 고려대 2년 선배로 ‘영원한 집사’로 불리는 최측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