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년보다 5% 상승부동산시장 회복세 거듭 확인

9월 전년보다 5% 상승 부동산시장 회복세 거듭 확인

미국의 주택가격지수가 지난 9월 6년 만에 가장 큰 폭인 연율 기준 5% 상승, 부동산시장 회복세를 재확인했다.

미국의 부동산지표 전문기관 코어로직은 자체 산정하는 주택가격지수가 지난 9월 전년동기 대비 5% 상승해 2006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고 6일(현지시간) 집계했다. 이 지수는 같은 주택이 반복적으로 판매되는 것과 그 가격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파악해 산정된다.

다른 주택지표들도 시장 탄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미국 내 2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산정되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케이스 실러 지수는 지난 8월 연율 기준 2% 상승했다. 이는 전달 상승폭을 웃돈 것이다.

앞서 발표된 주택 착공도 지난 9월 4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주택건설허가 신청 역시 4년여 사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어로직이 분석한 지난해 미국 주택값 상승도 광범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7개 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했으며 100개 도시 가운데 18곳만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택 ‘거품’ 폭발의 타격이 컸던 지역의 회복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애리조나 주는 지난해 18.7% 상승해 가장 큰 폭을 기록했고 아이다호 주도 주택값이 지난해 13.1% 상승해 뒤를 이었다. 네바다 주는 1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현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