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가요계 음원차트에 여가수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11월 15일 멜론, 벅스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는 손담비와 이하이가 1위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2년 만에 컴백하는 손담비는 지난 12일 신곡 ‘눈물이 주르륵’을 공개함과 동시에 벅스 1위, 멜론 3위, 올레뮤직 2위를 기록했고 지금까지도 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29일 데뷔 싱글 ‘원,투,쓰리,포(1,2,3,4)’를 발표한 이하이에 대한 반응 역시 뜨겁다. 이하이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올해 최고의 신인임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미국 빌보드는 데뷔하자마자 빌보드 K팝 Hot 100차트 1위를 기록한 이하이에게 “깊은 감성의 소울 보이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손담비와 이하이 외에도 달샤벳, 에일리의 선전도 눈길을 끈다. 달샤벳은 지난 13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있기 없기’를 공개한 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후 걸그룹으로 유일하게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에일리는 지난 달 16일 신곡 ‘보여줄게’를 발표, 한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 음원차트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에일리의 이러한 성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올해 초 ‘헤븐’으로 데뷔한 에일리는 3개월 간 온라인 음원차트를 상위권을 차지해 주목을 끈 바 있다.

이러한 여가수들의 활약은 아이돌 홍수와 가요계의 대세라 할 수 있는 ‘슈퍼스타K’ 등과의 경쟁에서 일군 것이기에 의미가 깊다. 또한 발라드, 댄스, 알엔비 등 다양한 장르를 내놓은 이들로 인해 천편일률적인 가요계에 다양성이 더해졌다.

이들은 올해 데뷔한 신인가수부터 기성가수까지 선, 후배를 막론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여가수들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유지윤 이슈팀 기자/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