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임 7개월 만에 모바일 매출 급상승 … ‘카카오톡’, ‘라인’날개 달고 글로벌 시장 비상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는 지난 지스타2011을 통해서 자사의 경쟁력있는 모바일게임을 다수 선보였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전통적인 온라인게임 개발사였고, 당시 처음 지스타에 출품한 컴투스에 가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모바일게임 주력작들의 출시가 연기되면서 중견 게임사의 흔한 체질개선 실패 사례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2012년 3월 남궁 훈 대표의 취임으로 위메이드는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된다. 빠르게 내부 조직을 개편하고 인프라를 준비한 남궁 훈 대표는 대외 활동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게임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글로벌 메신저 ‘라인’두 플랫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위메이드 모바일게임 비즈니스를 정상 궤도에 올려놨다.
남궁 훈 대표는 2012년 10월 부임 7개월만에 전무했던 위메이드의 모바일게임 매출을 한껏 끌어올려 놓았다. 특히, 온라인 RPG 중심의 단조로운 매출 구조를 갖고 있었던 위메이드의 비즈니스 영역을 모바일로 확대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시켰다. 남궁 훈 대표는 일반적으로 해외 비즈니스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남궁 훈 대표를 잘 알고 있는 지인들은 그를 콘텐츠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는다. 시장을 바라보는 냉철함과 맥을 집어내는 분석력 그리고 수익 창출효과를 더하는 비즈니스 능력 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남궁 훈 대표의 경영자로서의 능력 덕분에 NHN 게임 부문이 성공할 수 있었다.
▲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남궁 훈 대표
남궁 훈 대표는 당시 ‘아크로드’의 실패로 어두웠던 NHN의 게임 부문을 총괄하면서 ‘R2’의 흥행을 이끌어내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의 가능성을 증명한 경영자다. 위메이드가 세간의 주목을 받는 것도 남궁 훈 대표가 과거에 보여준 성과가 있었기 때문. 온라인 RPG에 근간을 둔 막강한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한국과 중국 시장 이외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던 위메이드에 폭넓은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능력의 남궁 훈 대표가 합류하면서 막강한 시너지 효과를 예고했다.
그리고 업계의 기대는 곧 현실이 됐다. 3월 합류한 남궁 훈 대표는 4월부터 본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모바일 메신저의 양대 산맥인 카카오톡과 라인 모두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슈였다. 이를 통해서 위메이드는 자사의 뛰어난 콘텐츠를 사용자들에게 유통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후, SNS 통합서비스 브랜드 ‘위 소셜’을 론칭하고 경쟁력 있는 모바일 게임사 ‘피버스튜디오’, ‘링크투모로우’, ‘리니웍스’등을 인수해 모바일게임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2012년 10월 이 같은 인프라 구축 노력에 힘입어 위메이드는 모바일게임 일매출 3억 원 돌파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남궁 훈 대표 취임 만 7개월 만의 성과였다.
올해 남궁 훈 대표가 보여준 이 같은 성과는 비단 위메이드에게만 의미있는 것은 아니다. 수익성이라는 벽을 만나 돌파구를 찾지 못해 물음표로 가득했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카카오톡과 콘텐츠 경쟁력, 소셜이라는 해답으로 느낌표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남궁 훈 대표는 2013년 온라인과 모바일이라는 자사의 주력 비즈니스 분야에 글로벌을 더해 더욱 높이, 멀리 날아오른다는 새로운 전략을 내놓고 있다.
[Profile]서강대학교 경영학과 2002 ~ 2006 NHN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장 2006 ~ 2007 NHN 게임 총괄 2007년8월~ 2008년9월 NHN USA 대표이사 2009년12월~ 2011년6월 CJ E&M 게임 부문 대표이사 2012년3월 ~ 現 위메이드 대표이사
[1년 간의 발자취] 2012년3월위메이드 대표이사 취임 2012년4월카카오톡과 모바일게임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2012년4월카카오톡에 200억 원 추가 투자 2012년4월SNS 통합서비스 브랜드 ‘위 소셜’론칭 2012년4월모바일 게임사 피버스튜디오, 링크투모로우, 리니웍스 등 인수 2012년9월NHN재팬 ‘라인’과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 2012년10월‘캔디팡’앱스토어 1위 위메이드 모바일게임 일매출 3억 원 돌파 2012년11월지스타2012 메인 스폰서 참여
박병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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