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당 총서기 등극

[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5세대 지도부’가 15일 오전 공식 출범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 205명과 후보위원 171명은 15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18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8기 1중전회)를 열어 시진핑 부주석을 공산당 총서기로 선출했다.

이와 함께 정치국 상무위원과 정치국원들도 선임했다. 이에 따라 시진핑은 차기 총리로 내정된 리커창(李克强) 부총리와 함께 앞으로 10년 동안 중국을 이끌어 가게 된다. 새 지도부는 16일 첫 정치국 회의를 열어 새 지도부의 주요 업무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최 이전까지 당, 정부, 군부 요직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요직 인사를 통해 5년 후 시진핑 제2기와 10년 후 제6세대 지도층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예측된다.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은 이날 총서기 자리를 시진핑에게 넘겨준 뒤 은퇴 수순에 들어갔다. 후 주석이 과거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과 달리 중앙군사위 주석 자리도 함께 넘길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