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이 15일 총서기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앞으로 그의 당내 서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임자인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은 퇴임 후에도 후 주석에 이어 당 서열에서 실질적인 2인자 자리를 지켜왔다. 이는 전임 지도자에 대한 존경의 표시라는 전통을 따른 것이다.
장쩌민은 지금까지 각종 국가 행사에 참석하면서 여전히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과시했다. 지난 2009년 건국 60주년 기념 군 행진에서 후 주석과 나란히 무대에 서서 군을 사열했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5일 후 주석의 향후 서열은 그의 영향력이 얼마나 남아있느냐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분석가들은 후 주석의 퇴임 후 그의 영향력이 빠르게 약화될 것이며 장쩌민보다 서열이 앞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진핑과 장쩌민에 이어 세번째 서열이 될 수 있으며, 나머지 정치국 상무위원들에 이어 9번째 서열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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