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서울시 산하기관과 자치구에서 비정규직 여성들에 대한 성희롱 사건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20일 KBS는 지난 7월과 10월 서울시 산하기관과 한 구청에서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KBS에 따르면 서울시 산하기관 등지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건이 처음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은 지난 7월이다. 당시 서울시 산하의 한 시민공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20대 여성은 박원순 시장의 트위터에 “성희롱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서울시는 이에 즉각적인 감시에 나섰고, 가해자는 40대 정규직 준공무원이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성희롱을 당했다는 여성들은 임시고용직으로 이들 세 사람은 당시 “성적 매력이 없다”, “제주도로 함께 여행을 가자”는 등의 언어폭력에 시달려왔다고 진술했다.
그뿐이 아니다. 지난 10월에는 서울의 한 구청에서 계약직인 여성 주차단속원이 동료 직원으로부터 성상납을 요구받았다고 주장, 이에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성희롱 사건의 피해여성들은 모두 비정규직으로 이들은 해고될 것을 우려해 신고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성희롱 예방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도마 위에 올랐으나, 서울시 측 관계자는 “원래 임시직 아르바이트생에게도 다 하게 돼 있는데, 관리사무소에서 등한히 하고 직원들을 좀 배제를 한 모양”이라고 KBS를 통해 전했다.
현재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비정규직 여성은 대략 60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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