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이른 추위에 단가가 높은 겨울옷 판매 증가가 기대되면서 강세였던 백화점주가 하루만에 하락반전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과 신세계는 각각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점차 낙폭을 줄여가고 있지만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이어지면서 수급에 긍정적이지 않은 모습이다.

롯데쇼핑은 HSBC, CLSA, 소시에떼제네랄(SG) 등 외국계 창구가 매도 상위에 있고, 신세계도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가 매도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며 전일보다 소폭 하락세로 거래되고 있다.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한 현대백화점도 장 초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 전문가들도 백화점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인가에 대해 보수적 접근을 권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위축된 주식시장의 투자심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계절적 요인과 접목되면 백화점주의 반등을 좀 더 이끌 순 있겠으나, 백화점 동일점 성장률의 추세적 반전이 날씨 요인으로 이뤄진 때는 없었다”면서 “GDP성장률 전망, 소비심리 위축,가계대출 부담, 고용불안, 자산가치 하락 등을 볼 때 유통관련 기조적 소비심리 회복을 말하기는 다소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회복의 추세회복이 확인되기 전까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주가 상승시 트레이딩 차원에서 접근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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