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성인 배우 못지않은 열연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아역배우들이 마지막까지 깊은 인상을 남겼다.
11월 21일 오후 방송한 ‘보고싶다’ 5회에서는 사라진 수연(김소현 분)을 찾는 정우(여진구 분)와 김형사(전광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사는 미적지근한 대응 수사에 염증을 느낀 김형사가 경찰직을 그만두고 정우와 함께 직접 수연을 찾아 나섰다.
김형사가 수연의 행적을 쫓는 시간 정우는 수연이 살던 집에서 그가 남긴 ‘보고싶다’라는 낙서를 보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는 “슬퍼서 우는흐르는 눈물을 애써 참으며 거 아냐. 바람이 불어서 그래”라고 되뇌이며 흐르는 눈물을 애써 삼켰다.
김형사는 전 직장상사인 최반장(송재호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마침에 수연의 지척까지 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형준(안도규 분)이 끼워둔 빈 캔으로 인한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달리하고 말았다.
정우는 김형사의 유골을 뿌리며 수연이를 자신이 찾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윽고 14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뒤 훌쩍 커버린 정우의 모습이 등장, 열연을 펼쳤던 아역배우들과의 작별을 알렸다.
이처럼 여진구-김소현-안도규-유연미 등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극 초반 성공적인 견인차 역할을 했다. 네티즌들은 이들의 출연이 끝났다는 사실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박유천을 비롯한 윤은혜-유승호-장미인애 등 성인 배우들의 성공적인 등장으로 아역 배우들이 남기고 간 여운을 확실하게 채우며 본격적으로 시작될 ‘보고싶다’의 제 2막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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