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로 지난 3분기에도 국내외 대부분의 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코스닥 기업 잘만테크(090120ㆍ대표 박민석)의 실적 개선이 더욱 눈에 띈다.

쿨링 솔루션 및 PC 하드웨어 부품 전문업체 잘만테크가 최근 발표한 실적 발표에서 3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5293% 상승하며 24억68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스닥기업 중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

또한 매출액은 213억3200만원으로 전년 매출액을 크게 상회, 70% 이상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3억88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이어온 수출 및 신제품 출시 등으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종합가전기업 모뉴엘의 잘만테크 인수 효과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잘만테크를 인수한 모회사 모뉴엘은 지난 2004년 4월 설립 후 세계 최초의 HTPC(홈시어터컴퓨터)를 개발했고 홈미디어 시스템 및 다양한 PC와 IT제품 등을 만들어 왔다.

또한 최근 ‘CES 2013’에서 잘만테크는 2개의 혁신상(CI워터쿨러, 팬리스쿨러)을, 모뉴엘은 2개의 최고혁신상(터치테이블PC,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케어 시스템) 및 3개의 혁신상 (식물용 스마트커뮤니케이터, 스마트홈서버 공기청정기, 스마트가드 정수기) 등 총 7개의 상을 받았다. 이는 국내 중견ㆍ중소 업체로는 최초로 부문별 최고혁신상 2개 수상뿐 아니라 지난 2006년부터 계속되는 혁신상 수상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잘만테크의 주가는 높은 실적 개선 및 혁신상 수상 소식이 호재로 작용, 개장과 함께 전일의 부진을 털고 반등에 성공하며 전거래일 대비 2.15%(45원) 오른 214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1만7272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