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오뚜기가 식품안전 지킴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위생환경 관리, 원부자재의 안전성 확보, 나트륨 낮추기 등이 주 관심 대상이다.
오뚜기는 식품안전센터에서 국내 식약청에서 정하고 있는 식품 관련 규정은 물론, 미국의 FDA나 일본의 후생성, EU의 RASFF 등의 기준까지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국내에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세계 각국의 기관 중 어느 한 곳에서 논란이 되는 사항은 자사 제품에도 해당 내용이 있는지를 즉시 분석한다. 오뚜기의 식품안전센터는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기관이기도 할 정도로, 동종업계 최대 공인시험 항목을 유지하고 있다. 잔류농약과 동물용의약품 분석의 전문성도 인정받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부터 고객의 항의와 불만, 리스크가 없도록 하자는 ‘3제로’ 운동을 진행하면서 식품 안전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품질관리활동의 일환으로 원료를 전수검사 하고, 원부자재 협력업체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나트륨 저감화 운동과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사용 등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오뚜기는 2009년 12월 ‘진라면 컵’을 시작으로 ‘스낵면 컵’, ‘콕콕콕’ 등 미니컵 제품 11종과 ‘뿌셔뿌셔’ 전 제품에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사용하고 있다. 또 ‘열라면’과 ‘진라면’ ‘스낵면’ ‘컵누들’ 등 라면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평균 9.2% 낮췄다. 또 나트륨 섭취에 대한 소비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라면 제품 뒷면에 면만 섭취할 경우, 국물을 절반 정도 섭취할 경우, 국물까지 모두 섭취할 경우 등으로 나눠 나트륨 섭취향을 표기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콕콕콕’ 제품 4종은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서 규정한 기호식품 중 ‘고열량ㆍ저영양식품’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 학교 매점 및 학교주변 거래처에서도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이 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나트륨은 제품의 맛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맛을 유지하면서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게 쉽지 않다”라며 “하지만 국민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차원에서 나트륨 저감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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