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가동 등 軍 대응태세 만전

북한이 1단 로켓을 발사대에 장착하는 등 예고한 대로 10~22일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자, 우리 군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군은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이북 해안포와 포병부대를 중심으로 해상 사격훈련을 준비 중인 징후도 포착해 북한군 동향을 정밀 감시 중이다.

군은 우선 미사일 발사 전, 국방부와 합참 간 통합 ‘미사일 대응’ 실무대책팀(TF)을 가동하고 주한미군과 정보 공유와 전력 운용을 위해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상황이 긴박해지면 한ㆍ미 국방장관 및 합참의장, 연합사령관이 일일 공조회의를 갖게 된다.

만약 미사일이 발사되면 발사 후 1분 이내에 우리 군의 레이더 시스템이 미사일 궤적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게 된다.

지난 4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는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 발사 54초 만에 탐지했다.

미사일이 발사되면 세종대왕함과 서애 류성룡함이 서해와 남해 쪽에서 탐지하는 한편,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도 발진하게 된다.

미국의 정찰기인 코브라볼이 투입되고, 북미항공우주사령부의 탄도미사일 레이더인 X-밴드레이더도 동원될 예정이다.

미사일 발사 이후, 국방부는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지침을 전군에 하달하는 한편, 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하고 국방부 장관은 안보관계장관회의에 참가하게 된다.

또 미사일 잔해물 탐색 및 인양을 위해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수색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김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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