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한국체육연합(이하 선체연)의 장주호 상임의장은 국력의 상징인 국방력, 경제력, 외교력, 문화력의 바탕이 강건한 정신과 체력이라고 강조한다.
얼마 전 런던올림픽에서 종합순위 5위라는 기적과 같은 결과를 낳은 대한민국이 “과연 선진체육을 지향하고 있는가?”에 대해 진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장주호 상임의장. 메달을 따는 것만이 체육의 최고의 가치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올림픽의 순위로 국력을 평가하기보다는 국민 모두가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체육의 저변화와 인구 5000명당 1개의 종합사회체육센터가 설립될 수 있는 기반마련이 국력의 첫 조건이라고 전했다. 또한 갈수록 늘고 있는 학교폭력의 최종 대안은 페어플레이를 가르치고 신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체육의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이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도 연관을 지을 수 있는데,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은 선진국을 살펴보면 대부분 사회체육이 국가 전반에 퍼져, 국민 대부분이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OECD 34개국 중 부패지수 27위, 행복지수나 삶의 만족감은 경제협력개발기구에 속한 나라 중 밑바닥에 머물고 있는 대한민국이 꼭 배우고 실천해나가야 할 필수조건인 것이다. IOC위원장을 역임한 에버리 브런디지 역시 “지금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갈등, 폭력, 부정부패, 뇌물수수 등 모든 악은 오직 한 가지 이유, 페어플레이 정신의 결핍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는 스포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국가적, 사회적 이득이 막대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더욱이 노인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의료비와 노인복지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해결책이 바로 사회체육의 활성화라며, 삶의 질 향상, 학교폭력 예방, 의료비 절감 등의 국가적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정답에 체육을 꼽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즉, 위의 사항이 조속히 해결되기 위해서는 현재 문화와 관광을 통합 관여하는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체육부를 독립시켜 체육의 중요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체육인 전체의 뜻이다. 또한 체육은 인권이므로 국민체육기본법을 제정해 체육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장주호 상임의장은 국내 체육 지도자들의 사명감과 헌신적 역할, 그리고 투철한 책임의식과 공고한 연대의식을 부탁했으며, 사회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IOC헌장에 명시된 조직, 행정, 관리, 예산구조 등의 측면에서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장주호 의장은 서울YMCA 체육부장 및 부총무를 역임했고, 경희대학교 체육과학대학 교수 체육부장 학장을 역임해 현재는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체육회 이사 및 감사, 88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겸 사무차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생활체육위원회 위원, (재)한국사회체육센터 창설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사)한국체육인회 회장, 선진한국체육연합 상임의장을 맡아 체육인들의 인권향상과 환경 변화에 특히 힘쓰고 있다.
simdy121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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