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태국 국왕 생일 기념식서 2만5000여명 팬들과 열띤 공연

‘말춤’은 아직 죽지 않았다.

지난주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위로 떨어졌던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5위로 재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는 28일(이하 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강남스타일’이 메인 차트 ‘핫100(Hot100)’에서 5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강남스타일’은 9월 14일 64위로 이 차트에 진입한 뒤 한 주 만에 11위, 그 다음 주엔 2위로 뛰어올라 곧바로 정상을 넘보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마룬 파이브(Maroon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에 밀려 번번이 정상 등극에 실패, 7주 연속 2위 자리에 만족해야 했다. ‘강남스타일’은 2주 전 5위, 지난주 7위로 하락했지만 이번 주 상승세로 돌아서며 롱런의 불씨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지난주 차트 정상에 오른 리한나의 ‘다이아몬즈’(Diamonds)는 2주 연속 자리를 지켰다. 9주 연속 1위를 지키며 ‘강남스타일’의 정상 등극을 막았던 ‘원 모어 나이트’는 지난주 2위에서 이번 주엔 3위로 내려갔다. 케샤의 ’다이 영‘(Die Young)은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온라인에서 ‘강남스타일’은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6일 ‘강남스타일’은 미국 아이튠즈가 음원 다운로드 수를 기준으로 매주 월요일에 발표하는 주간 싱글 차트 ‘톱 송스(Top Songs)’ 부문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싸이는 28일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85회 생일을 기념해 열리는 ‘엑스트라 라이브 페스티벌’(Extra Live Festival)에 참석해 ‘강남스타일’을 열창하며 2만 5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말춤’을 췄다.

태국 일정을 마친 싸이는 29일 마카오의 대규모 리조트 ‘시티 오브 드림스(City of Dreams)’의 클럽인 ‘클럽 큐빅(Club CUBIC)’에서 중국어권 첫 공연을 가진 뒤, 30일 홍콩에서 열리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에 참석한다.

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