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재즈 팝 뮤지션 푸디토리움의 곡 ‘비아잔떼(Viajante)’가 브라질 대표 음악 시상식 ‘카타-벵토 2012(CATA-VENTO 2012)’에서 ‘올해의 음악’으로 선정됐다.
‘비아잔떼’는 푸디토리움의 김정범이 작곡, 편곡을 맡고, 브라질의 싱어송라이터 파비오 까도레(Fabio Cadore)가 작사와 노래에 참여한 곡으로, 브라질리안 리듬을 기본으로 한 팝이다. 2009년 푸디토리움 ‘Episode:이별’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발매됐고, 파비오 까도레의 새 앨범 ‘인스딴떼(Instante)’에도 수록돼 브라질 현지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파비오 까도레는 지난 10월 푸디토리움의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소속사 스톰프뮤직은 “브라질 본토 뮤지션의 곡이 아닌 한국인이 작곡한 브라질리안 곡이 현지에서 ‘올해의 노래’로 꼽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푸디토리움 김정범의 브라질 음악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카타-벵토’는 브라질의 유명 프로듀서 솔라노 히베이루(Solano Rebeiro)가 창시한 음악 시상식으로 카에타노 벨로소(Caetano Veloso), 질베르토 질(Gilberto Gil), 엘리스 헤지냐(Elis Regina), 치코 부아르케(Chico Buarque) 등 브라질 음악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뮤지션들의 곡들이 이 시상식을 거쳤다.
영화 ‘멋진 하루’의 음악감독이자 장윤주 2집 ‘아임 파인(I’m Fine)’의 프로듀서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쳐온 푸디토리움은 다음달 13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연말 콘서트를 연다. 게스트로 원모어찬스, 장윤주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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