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병찬 기자] 독일에 있는 국제투명성기구가 5일 세계 176개 나라의 청렴도를 조사한 연례 국제부패인식지수를 발표했습니다.
부정부패가 가장 심각한 지수를 0점으로 해서 100점까지 환산한 이 보고에서 북한은 8점에 그쳐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와 함께 청렴도가 가장 낮은 나라에 올랐습니다.
이 기구는 이날 동영상과 자료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 등 세 나라는 지도부의 부패를 견제하고 감시할 효과적인 여론 기구들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정부패가 심각한 나라일수록 분쟁과 빈곤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정부와 국민들이 위기 의식을 갖고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겁니다.
유엔과 국제기구들은 부패를 권력을 남용해 사적 이득을 취하는 행위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뇌물과 횡령, 강탈, 담합, 법 개정을 통한 정치권의 각종 이권 챙기기, 가족과 친인척에 요직이나 특혜를 주는 행위들이 전형적인 부패 행위들입니다.
미 국무부는 올해 발표한 국제인권보고서에서 북한에 당 간부들의 부패가 경제와 사회 분야 전반에 걸쳐 만연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위 기관들의 부패가 특히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 관계자는 ‘VOA’에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들과 투자자들이 모두 국가 청렴도에 따라 투자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개혁개방과 법 제도 정비, 강력한 부패 척결의지를 보이지 않는 한 투자 유치를 통한 경제 개선은 어렵다는 겁니다.
한편 국제투명성기구는 세계에서 가장 청렴한 국가는 90점을 받은 덴마크와 핀란드, 뉴질랜드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은 73점으로 19위, 한국은 56 점으로 45위, 중국은 39점으로 세르비아와 함께 공동 80위를 기록했습니다.
yoon4698@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