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시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중국 최고 권력가였던 마오쩌둥을 배출한 북경대학교 분교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중국을 방문중인 송영길 시장이 지난 3일 오후 2시(현지시각) 북경대학교에서 리옌송 부총장을 만나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북경대 분교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북경대에서 이뤄진 이번 회의는 인천경ㄹ제자유구역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대한 북경대학 및 중국 정부의 기대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달 중순엔 러시아 연방정부의 공식서열 3위인 상원의장이 인천시를 방문, 송영길 시장과의 면담자리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 및 국립음악대학교의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송 시장은 “인천시는 미국과 유럽의 명문대뿐 아니라 러시아, 중국의 최우수 대학과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가 진정으로 세계화된 캠퍼스로 발전하고 이를 통해 송도는 동아시아 교육 허브로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임교수만 4200명이 넘는 북경대는 지난 1898년 개교한 국립대학으로 학생수만 3만명이 넘는 중국의 명문 대학으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설립한 최고의 권력가였던 마오쩌둥을 배출한 대학이다.
현재 수학, 물리학, 의학, 생명과학, 전기ㆍ컴퓨터공학, 환경공학, 역사, 중국학ㆍ문학, 심리학, 고고학ㆍ박물관학, 철학, 외국어, 예술, 국제학, 경제학, 경영학, 법학, 정보경영학, 사회학, 마르크스학, 언론통신학 등 38개 학원(단과대학)·계(독립학과)·부에서 학부과정과 대학원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주 캠퍼스와 보건 캠퍼스, 광둥성 캠퍼스 등 3개 캠퍼스가 있으며, 부속시설로는 부속병원, 역사박물관, 아서새클러예술고고학박물관, 분자과학연구소, 교류복잡계연구소, 핵물리학기술연구소, 신경과학연구소, 정신건강연구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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