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옥숙이 극중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자신의 딸 윤은혜를 한 눈에 알아봤다.

송옥숙은 12월 5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박재범)에서 정우(박유천 분)에게 도시락을 가져다주러 갔다가 조이(윤은혜 분)과 마주쳤다.

취조실에서 정신적으로 고초를 겪은 조이는 해리의 부축을 받아 급히 경찰서를 빠져나오려했다. 하지만 그는 복도에서 명희(송옥숙 분)과 만나게 된다.

조이는 급히 고개를 돌리며 명희와 시선이 마주치는 것을 피했지만, 명희는 한 눈에 그가 지난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자신의 딸임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이후 정우를 만난 명희는 좀처럼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정우는 애써 그 모습을 외면하며 명희가 싸온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다. 그는 결국 안타까움에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집으로 돌아온 명희는 주형사를 통해 조이가 사는 집 위치를 듣고 직접 찾아갔다. 인기척 없는 큰 대문을 등지고 돌아서려는 순간, 외출을 하려던 조이가 차를 몰고 나왔다.

두 사람은 이제야 서로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봤다. 명희는 확인할 것도 없이 조이가 자신의 딸 수연임을 알아차렸다.

‘보고싶다’는 박유천-윤은혜-유승호가 이끌어가지만, 송옥숙-오정세-김미경 등 주연 못지않은 조연들의 열연으로 극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 이들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주-조연의 조화와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스토리,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 전개는 회를 거듭할수록 진해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연을 찾은 명희가 정우에게 어떻게 이 사실을 전할 것인지, 강상득 살해 사건의 진범은 누구인지 앞으로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