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오는 17일 아침 8시 반께 발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일본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북한관계 고위소식통은 미사일 발사실험 시간에 대해 “현지시간 17일 오전 7시부터 8시 반 사이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17일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1주기가 되는 날이다. 또한 북한은 김 위원장의 사망시간을 오전 8시 반이라고 발표한 바 있어 북한이 미사일을 이날 8시 반 무렵 발사한다면 전 지도자를 애도하고 국위선양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지난 4월 미사일 발사 실패에 이어 8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이번에도 재차 실패할 위험성이 충분히 있다”며 “성공하면 행운이고, 설사 실패로 끝난다 해도 전 지도자를 애도한다는 의미에서 용서가 된다는 견해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