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윤선경(28ㆍ여) 씨는 자신의 쇼핑몰에 올린 수영복 피팅사진 수십장이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라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일베’는 지역감정 조장은 물론, 남녀갈등이 횡행하는 유명인터넷 커뮤니티다.
이곳에서 자신에 관련 글을 검색한 윤 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자신의 사진을 무단 게재한 글에는 성적 수치심을 주는 욕설과 성폭력 수준의 댓글은 물론, 윤 씨를 성적 노리개로 삼고 싶다는 악플들이 수십개가 달려있었다.
참을 수 없었던 윤 씨는 14일 자신의 사진을 무단게재하고 악플을 올린 일베 이용자들에 대해 대전 둔산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서 윤 씨는 “자신을 성적 노리개로 여겼다는 생각에 수치심을 참을 수 없었다”고 심정을 밝혔다.
윤 씨는 “악성 댓글을 다는 일베 사용자들을 사이버 성폭력 혐의 및 명예훼손 모욕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상범 기자/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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