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국민 10명 가운데 9명은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13일 환경부(장관 유영숙)에 따르면 1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음식문화개선 및 종량제 시행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음식물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음식물쓰레기의 발생 원인으로는 45.2%가 ‘푸짐한 상차림의 음식문화’를 꼽았다. 음식을 소중히 여기는 인식 사라짐(18.5%), 업소 제공 음식의 종류와 양이 많음(18.5%), 외식증가로 가정 내 버리는 음식 증가(15.2%)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응답자의 83.1%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종량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현재 종량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지역의 응답자 78.5%도 “버린 양만큼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국 시행에 대해서는 62.5%가 찬성하고 10.9%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144개 시ㆍ구 지자체 대상으로 확대 시행되며, 2012년 말까지 129개 지자체가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국민 인식을 분석해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지난 10월 26일부터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3.1%이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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