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정원 간부등 고발 경찰, 수색영장은 일단 보류

국정원 직원 A(28ㆍ여) 씨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해 악성댓글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주 내로 해당 직원을 소환조사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수서경찰서는 A 씨에게 전화로 경찰의 임의수사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일정을 조율 중에 있지만 이번주 내로 신속하게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당초 지난 12일 A 씨의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측에서 혐의를 입증할 증거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영장신청을 보류했었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12일 민주당 측으로부터 A 씨와 A 씨의 국정원 상관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며 “앞으로 민주당 측의 고발인 조사와 A 씨에 대한 조사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A 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신청은 (민주당 측 증거자료 등) 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압색영장의 신청은 민주당 측의 주장대로 음해활동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컴퓨터(PC)의 하드디스크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만약 A 씨가 증거인멸 등을 시도했더라도 복원을 통해 내용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국정원 측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이 근거 없이 정치적 목적으로 국정원을 끌어들여 중상모략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서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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