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정치권을 풍자하며 화제를 모았던 ‘여의도 텔레토비’가 마지막 방송을 통해 대선후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15일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에서 방송된 ‘여의도 텔레토비’는 파란만장했던 지난 방송들을 정리하는 따뜻한 응원 메시지로 안방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패러디한 김슬기는 “욕 많이 해서 죄송하다”며 “대통령이 되시면 꼭 복지, 경제, 행복 가득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패러디한 김민교는 “인자하시고 성품이 점잖으신데 날라차기하는 행동을 해 죄송하다”며 “당선이 되시면 꼭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소망을 전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를 패러디한 정명옥은 “사퇴 안하고 끝까지 남아줘서 감사하다, 대선이 끝난 후에도 변함없이 노동자들을 위해 남아주겠다는 뜻으로 믿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회만큼은 풍자도 비판도 아닌 응원이었다. 대선을 불과 나흘 앞둔 국민들의 심경을 이들 개그맨들이 대신해서 전한 셈이었다.
여의도 텔레토비 마지막회를 접한 시청자들은 “날선 비판에 깃든 쓴웃음이 인상적이었는데 아쉽다”, “마지막호를 보니 어쩐지 뭉클하다. 그게 바로 국민들의 마음인데”, “정치는 아직 끝이 아니다”는 반응을 전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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