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미국에서 잇단 총기난사 사건 이후 총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
이번 참사를 계기로 총기규제론이 빗발치고 있지만 정작 총기 제조업체와 총포상들은 예상치 못한 특수를 누리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샌디 훅 초등학교 참사 이후 미국 전체 총기판매에 관한 연방수사국(FBI)의 공식 통계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오리건, 텍사스, 버지니아 등 일부 주에서는 권총과 장총 등 총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총포상을 운영하는 칼 더크하이머는 “판매량이 천문학적”이라며 샌디 훅 사건 이후 신변 안전을 우려해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다고 전했다.
텍사스주 러복의 한 총포상도 샌디 훅 사건 여파로 주중 영업을 시작한 월요일 저녁 매장이 고객들로 가득 찼고 재고가 바닥났다고 전했다.
더크하이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응방식도 판매량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등 정치권이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관련 입법 의지를 밝힌 것이 미리 총기를 사두자는 불안 심리를 유발, 총기 특수라는 반작용을 불렀다는 것이다.
권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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