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민은 내년부터 보호자 없이 무료간병서비스를 받으며 서울의료원에 입원할 수 있고 반려견을 기를 경우 관할 구청에 방문해 고유번호를 부여받아야 한다. 또 중학교 2학년까지 친환경무상급식이 확대되고 3만원이었던 초등생 1인당 학습준비물비가 3만 5000원으로 늘어난다.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는 양에 따라 비용을 추가로 내야 하고 하수도 요금은 내년 3월부터 올해보다 20%가량 비싸진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내년에 시행될 7개 분야 70건의 정책을 26일 소개했다.우선 내년 3월부터 정부 정책에 따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는 서울시내만 3~5세아 가구에 매달 22만원의 보육료가 지급된다. 기존에는 만 5세아에게만 월 20만원이 지원됐다.
시는 중학교 1학년까지 지원하던 친환경 무상급식을 내년부터 중학교 2학년으로확대한다. 지원대상이 아닌 중학교 3학년생과 고등학생 중 저소득층 자녀의 급식 지원도 교육청 지원규모(평균 13%)보다 5% 더 지급할 예정이다.
영유아 뇌수막염과 65세 어르신 폐렴구균의 접종비 지원, 여성전용 안심주택 건립, 생후 3개월 이상의 반려견에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동물등록제 등도 내년부터 시행된다.
내년 3월 납기분부터 하수도 요금이 올해 대비 평균 20% 오른다. 가정용 1단계(0~30㎥) 요금은 220원에서 260원으로 인상되며, 3인 가족 기준으로 월평균 17㎥를 사용하면 월 3740원에서 4420원으로 680원을 더 내야 한다.
일정비용만 내면 음식물쓰레기를 무한정 버릴 수 있는 ‘정액제’에서 많이 버릴수록 더 많은 돈을 내야 하는 ‘종량제’도 서울 시내 모든 자치구에서 시행된다.
자동차 공회전제한지역의 시 전역 확대, 한강수계 수질오염 총량관리제 시행,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보험 의무가입, 버스운행 최고속도 110→80㎞/h로 강화, 시내외 4개 노선 정기이용권 버스 운행, 장충체육관 재개관 등도 내년에 이뤄진다.
2013년 달라지는 서울시정은 책자로 발간돼 구청과 동 주민센터, 서울도시관을 포함한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된다.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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