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올해를 끝으로 종이잡지 폐간을 결정한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마지막호 커버에 해시태그(#)를 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위크는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표지 : 전면 온라인화에 앞선 뉴스위크의 마지막 인쇄판. 커버에 해시태그(COVER: Newsweek‘s last print issue before we go all-digital features a hashtag on the cover)”라는 멘션과 함께 2012년 마지막호이자 뉴스위크 80년 종이 역사의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호 표지사진을 실었다.
마지막호 사진은 과거 뉴스위크 빌딩이었던 뉴욕의 한 빌딩의 흑백 전경 위로 ‘#Last Print Issue’라고 적혀 있다. 독자들의 눈길을 끄는 건 해시태그다.
해시태그는 트위터에서 ‘#특정단어’ 형식으로 사용돼 특정 단어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기능 중 하나다. 뉴스위크가 종이 시대를 마감하고 온라인·디지털로 간다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전세계 트위터리안은 이 사진과 멘션을 리트윗하며 “커버 정말 멋지다” “해시태그, 온라인화에 대한 상징성이 있네” “마지막호를 보니 눈물난다” “온라인에서 행운을 빈다” 등 아쉽다는 반응과 격려의 멘션을 보였다.
1933년 창간된 뉴스위크는 한때 타임지와 경쟁하며 시사주간지의 양대산맥을 형성했던 미국의 대표적인 매체다. 타임이 보수적 입장인 반면 뉴스위크는 좀더 개방된 시각으로 국제 문제를 보도했다. 특히 1961년 워싱턴포스트에 인수된 후 수많은 특종보도를 통해 사회적·정치적 영향력을 미쳐 왔다. 하지만 2000년대 디지털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적자에 허덕이게 됐고 결국 지난 10월 종이 잡지 폐간을 선언했다. 뉴스위크는 온라인판 제호를 ‘뉴스위크 글로벌’로 정하고 내년부터 모든 기사를 유료 서비스할 계획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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