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부산 경성대 앞에서 여성 옷가게를 하는 김희은(사진ㆍ35) 씨는 “내년에는 경기가 안정돼 장사가 잘 되는 것이 첫번째 소망”이라고 말했다.
2년째 가게를 운영중인 김 씨는 “작년에 비해 올해 경기가 너무 안 좋아 손님들의 지갑이 꽁꽁 얼었다”며 “경제가 활성화 돼 사람들이 지갑을 활짝 열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를 위해 내년 새정부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먹고사는 걱정은 물론, 옷 구입과 같은 소비생활도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경제 여건 만들기에 노력했으면 한다고 김 씨는 말했다.
김 씨는 또 “대학가 앞에서 장사하기 때문에 대학생들의 호주머니 사정이 중요하다”며 “박근혜 당선인이 약속한 반값등록금 실현 등 대학생들의 무거운 짐을 덜어줄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안정적인 40대를 준비할 수 있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그녀는 말했다.
김 씨는 “자영업자들은 회사원과 달리 연금이나 퇴직금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며 “장사가 잘돼 차곡차곡 저축해 40대는 물론, 인생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는 뱀띠 해가 됐으면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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