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면적 276.64㎢, 인구 28만 경기도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접해 있고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 이내로 연결되는 최적의 접근성을 가진 곳으로 통일시대 남북물류의 거점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러한 김포시도 올해 다사다난 했다. 특히 민선5기 전환점인 2012년은 지하철 승인과 경인아라뱃길 개통 등 김포의 백년대계가 결정되는 역사적인 해 였다. 올해 김포시 행정을 10대 뉴스 형태로 정리했다.
■경기도 김포, 지하철시대 개막 경기도 김포의 최대 현안 사업인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이 3월 27일자로 국토해양부로부터 최종 확정 고시됐다. 지난해 11월 14일 경기도에서 국토해양부로 입안된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 안은 3개 국책연구기관 검토와 기획재정부, 환경부, 국방부, 서울시 등 관계부처 협의를 완료된 이후 국가교통위원회의 최종 심의에서 가결 확정됐다.
당초 2009년 7월에 고가경전철로 승인될 당시 국토해양부의 심의 기간이 11개월 소요됐던 점을 감안하면 김포시가 얼마나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였는지 엿볼 수 있다. 김포도시철도는 전 구간 지하화로 총 9개 역사에 사업비 1조6,553억 원, 연장 23.61km 규모로 추진된다.
■김포복지재단 출범,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복시서비스 기대 (재)김포복지재단이 3월 28일 출범했다.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각계 기관단체장, 사회복지시설장 등이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김포복지재단 출범을 알렸다. 홍덕호 초대 이사장은 “김포시는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해 급격한 인구증가 및 이에 따른 다양한 복지전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기부문화 확산 및 복지 시설간 네트워킹 구축 등 7대 사업을 중점 추진해 김포시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는 통합적 복지허브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강하구 철책선 40여년 만에 철거
김포대교 하단 제방도로변에서 군 장병들이 4월 9일 철책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 북한 무장공비 침투 저지를 목적으로 군(軍)이 설치한 한강하구 철책선 제거가 본격 시작된 것이다. 한강 하구는 세계 어느 나라의 수도에 위치한 강 보다 크고 수량도 풍부하다. 그럼에도 불구, 철책을 경계로 강제 분리되어 어로 등 생업은 물론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해왔다.
특히, 김포는 북과 직접 접해 전체 면적의 83%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규제 받는 관계로 김포시민들에 있어 한강 철책선 제거는 절실한 숙원이기도 했다. 철책 제거 9.7㎞중 우선 승인된 구간에 대해 내철책은 군에서 철거하고, 잔여분은 시가 철거한다.
■‘한강~서해 열렸다’ 경인아라뱃길 개장 수향 8경이라는 볼거리를 간직한 경인아라뱃길이 5월 25 경기 김포시 고촌읍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서 ‘녹색미래를 향한 위대한 향해’라는 주제로 정식 개장됐다. 1992년 굴포천 방수로 사업이 시작된 지 20년 만이다. 유람선과 물류선박, 주변의 자전거도로 등이 어우러지며 서울과 가장 근접한 물류항이자 레져시설로 거듭났다.
총 사업비 2조2,400여억 원이 투입된 경인아라뱃길은 인천 서구 오류동(서해)부터 서울 강서구 개화동(한강)을 잇는 뱃길이다. 길이 18㎞(폭 80m․수심 6.3)의 인공수로이다. 인천터미널 12선석, 김포터미널 10선석의 선박 계류장이 설치되어 있다. 이번 개통으로 김포시는 ‘대한민국의 운하도시’로 강과 바닷길을 이을 수 있어 문화,관광,레저 등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국제관광물류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백화점, 김포터미널내 ‘프리미엄 아울렛’ 건립계획 발표 현대백화점이 2014년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 있는 한강 아라뱃길 김포터미널 부지에 대규모 프리미엄아울렛을 개장한다고 6월 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5일 낙찰받은 한강 아라뱃길 김포터미널 아울렛 부지 5만2375㎡에 ‘현대 프리미엄아울렛’(가칭)을 열 계획이다.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은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해 2014년 하반기에 개장한다. 연면적 16만5000㎡ 규모로 지어지며 최대 3000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확보할 예정이다. 부지면적이나 연면적에서 국내 최대 프리미엄아울렛인 롯데 파주점(부지면적 4만953㎡, 연면적 15만473㎡)을 능가하는 규모다.
■한강신도시, M버스 및 장기지하차도 개통... 교통량 분산 기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역을 잇는 광역급행 M버스가 지난 5월 22일 운행을 개시했다. 김포시는 국토해양부로부터 인가받은 김포한강신도시~서울역 간 광역급행버스(M6117번)가 15~20분 간격으로 하루 42회 운행한다.
지난 4월 23일 지하철 9호선, 5호선, 공항철도를 환승할 수 있는 김포공항행 22번 노선버스를 개통한데 이어 서울역행 광역급행 M버스가 운행을 개시해 한강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자가용 수요 절감과 이용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연결하는 다양화된 광역버스 확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에 모의조종훈련센터 선다... 글로벌 항공교육 중심지 기대 세계 최대의 항공 모의조종 훈련 시뮬레이터 제작 및 훈련 회사인 캐나다의 CAE(社)가 김포시 대곶면 대벽리에 위치한 김포항공산업단지 내에 동북아 거점 최대의 모의조종 훈련센터를 설립한다. 이와 관련해 9월 17일 오전 10시에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지사와 김포시장, 투자사인 캐나다 CAE사가 참석한 가운데 MOU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투자 규모는 총 2,500만불(약 283억)로 항공산업단지내에 기반시설을 임차해 금년 10월부터 연차별로 투자한다. 김포시에 따르면, 민간항공기의 실제 비행 환경을 지상에서 재현하는 모의 조종훈련장치(SIMULATOR)는 항공사가 조종사의 반복 훈련과 양성 과정에 사용하는 필수설비이다.
■김포한강신도시지구 ‘장기동주민센터’ 개청 김포한강신도시 입주민의 오랜 숙원인 장기동주민센터(이하 주민센터)가 9월 24일 개청했다. 장기동 관할은 면적 4.43㎢, 행정구역 26통․267반, 9791세대 인구 27,356명에 달한다.
이러한 행정적․문화적 수요를 충족키 위해 총 사업비 79억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968㎡ 규모로 민원실은 물론 헬스실, 문화교실, 어린이도서관, 에어로빅실, 대회의실, 컴퓨터실 등 각종 주민편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옥상에는 20개의 태양열 판을 설치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본 모델이 되고 있다.
■김포아트홀 공사 현장 붕괴... 9명 사상 경기 김포시 사우동 김포아트홀 공사 현장에서 5층 콘크리트 상판이 무너져 작업 인부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11월 1일 오후 8시57분쯤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에 있는 김포아트홀 공사 현장에서 5층 콘크리트 상판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콘크리트 타설을 하던 신모씨(56)가 5층에서 떨어진 자재에 깔려 숨졌으며 이모씨 등 8명이 부상을 당해 김포우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현장에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 인부 9명과 타워크레인 조종사 1명, 목수 3명 등 모두 12명이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야간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김포시네폴리스 사업 순풍 김포도시공사와 ㈜엠씨엔에프컨소시엄이 업무협약에 약속한 협의 이행 보증금에 준하는 보증서가 12월 14일 김포도시공사로 제출해 옴에 따라 시네폴리스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게 돼 주목을 받고 있다. 2013년 1월까지 SPC설립 작업을 마무리 할 것으로 알려진 도시공사는 이번 보증서의 제출과 더불어 향후 사업의 안정적 구도형성을 위한 우량기업 확보에 우선을 두고 당초 출자자 구성을 일부 보강, 재무적 투자자와 외투기업의 참여를 확보하기로 했다.
전반적 건설시장의 불황속에 대규모 지자체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해소하는 납부조건을 충족함에 따라 앞으로 우량기업의 참여가 구체화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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