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5만5000대 1의 경쟁을 뚫고 단돈 49달러(5만6000원)으로 270만 달러(30억6000만원)에 달하는 호화 리조트를 갖게 된 남성의 사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조슈아라는 이름의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거주자로 남태평양의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에 있는 방 16개짜리 리조트의 소유권을 차지하는 행운을 누렸다.
이 남성은 미크로네시아연방 코스라에 섬 소재 ‘코스라에 노틸러스 리조트’의 호주인 주인 부부가 미화 49 달러(5만6000원)를 낸 사람을 상대로 한 추첨에서 당첨, 20년 이상 소유권을 갖게 됐다고 호주 언론이 27일 전했다.
그가 받게 될 리조트에는 16개의 객실을 포함해 방 4개짜리 관리자 주택, 렌트용 차량 5대, 좌석 10개의 밴 차량 2대, 픽업트럭 1대, 리조트 레스토랑을 물려받게 된다.
베이츠 부부는 리조트 권리 이전을 계획했으나 아들 중 한 명이 추첨 아이디어를 내놓자 이를 받아들였다. 5만명 이상이 지원하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5만5000명이 응모했다. 애초 리조트 매각 가격은 미화 약 270만 달러였다.
베이츠 부부는 1994년부터 20년 이상 이 리조트를 가꿔왔다며 빚이 없고 이익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임차권이 아직 20년 이상 남았지만, 호주로 돌아가 손주들과 지내고 싶어 권리를 넘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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