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한화이글스 외야수 고동진(36)이 웨이버 공시됐다. 한화는 29일 'KBO에 고동진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고동진은 향후 일주일 내로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면 올시즌 뛸 수 없다. 한화는 고동진이 빠진 65인 등록선수 명단에 육성선수 신분 내야수 임익준을 올릴 예정이다. 대전고,성균관대 출신으로 지난 2004년 한화에 입단한 고동진은 줄곧 한화에만 몸담았다. 지난해까지 1군에서 10시즌 통산 8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 572안타 21홈런 201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데뷔 첫 해 51경기 타율 0.317 51안타 5홈런 19타점으로 활약하며 한화의 미래로 주목받았다. 2006년 KIA와 준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11타수 6안타 타율 0.545로 활약하며 MVP를 차지, 한화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일조했다. 2013년 후반기부터 2014년까지 한화 주장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무릎 부상 이후 주력이 떨어지며 하향세를 보였고, 지난해 1군에서 27경기 출전에 그쳤다. 자연스럽게 팀 내에서 입지가 좁아졌고, 올해는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았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도 뛰지 않은 고동진은 이미 선수단에서 나와 한화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있었다.고동진 대신 정식선수로 신분이 전환된 임익준은 2007년 삼성 입단 뒤 2012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1군 통산 성적은 120경기 타율 0.210 30안타 7타점 6도루. 올해 2군 퓨처스리그 19경기에서 55타수 12안타 타율 0.218 1홈런 6타점 9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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