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성환 객원 에디터] 화장실 변기.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흔히들 더러움의 척도로 화장실 변기를 기준으로 삼곤하죠. 스마트폰, 핸드백, 칫솔, 수도꼭지, 지폐, 메뉴판, 심지어 수염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화장실 변기보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이 화장실 변기보다 훨씬 더럽다는 조사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의 50%는 화장실 다녀온 뒤 손을 씻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의 첫째 조건은 바로 ‘손씻기’임을 반드시 기억해야겠습니다. 생활속 ‘박테리아 존(zone)’을 정리합니다.
▶스마트폰
미국 애리조나대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에서 화장실 변기보다 10배 이상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스마트폰에는 특히 대장균, 세균의 종류가 문제가 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뿐 아니라 연쇄상구균 황색포도상구균은 다양한 피부질환이나 패혈증 폐렴까지 일으킬 수 있다.
▶비행기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트래블 매스’가 최근 무작위로 5개의 공항과 4개의 비행기에서 채취한 26개의 세균 표본 분석 결과, 비행기 안에서 가장 더러운 곳은 좌석 앞 테이불로 나타났다. 일반세균이 2155CFU/sq. in.(콜로니 포밍 유닛·세균밀도지수, 이하 단위 생략)나 검출됐다. 오버헤드 에어벤트가 285, 화장실 변기 물 내리는 버튼 265, 좌석벨트 23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공항은 분수식 식수대에서 평균 1240으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됐고 공공화장실 손잡이는 70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꼭지
부엌 수도꼭지는 화장실 변기보다 44배 이상 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 화장실 수도꼭지는 화장실 변기보다 21배 이상 많은 세균을 갖고 있다. 승강기 버튼은 변기보다 40배 많은 세균이 발견됐다.
<출처=123RF>
▶핸드백
스마트폰이나 메이크업, 음식 등을 넣고 다니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좋다. 일반 핸드백은 변기보다 3배, 보다 많이 들고다니는 핸드백은 10배 더 많은 세균이 서식하고 있다. 핸드백 손잡이에 가장 많았고 립스틱은 두번째로 많이 검출됐다한다.
▶식당 메뉴판
식당 메뉴판은 변기보다 무려 100배 이상 많은 세균이 붙어 있다. 식사가 끝나면 테이블 위는 청소가 되지만 메뉴판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핸들 또한 변기보다 5배 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
▶현금 인출기(ATM) 연구 결과, ATM의 각 (숫자)버튼엔 평균 1200마리의 세균이 검출됐다. 돈을 빼려고 비밀번호를 입력할때까지는 약 5000마리의 세균과 접촉하게 된다.
지폐나 동전은 ‘세균 덩어리’. 지폐 한장에는 20만마리 이상의 세균으로 뒤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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