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28분 기준 현대차 -2.18%

기아 0.84%, 현대위아 -1.14%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면서 현대차 주가가 17일 오전 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8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2.18%) 하락한 20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 주가도 800원(0.84%) 떨어진 9만4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현대위아(-1.14%) HL만도(-1.31%) 등 자동차 관련주가 약세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자동차 관세를 언제 부과할 것이냐는 질문에 “4월 2일 전후에”라고 답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에 자동차 품목에 대한 관세를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관세 윤곽이 잡혔음에도 디테일에 변화를 계속 주면서 상대 국가에 혼선을 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후반 국내 자동차와 이차전지 업종의 주가 강세는 관세 예외 기대감에서 기인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 초반 관세 민감 수출주 중심으로 증시 변동성이 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ingd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