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청년-주민들의 공존과 더불어 관계인구 형성에 기여

생텀마을을 찾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힐링콘텐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생텀마을을 찾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힐링콘텐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의 청년 마을 ‘생텀마을’이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 경쟁력 강화와 청년 유입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생텀마을은 2022년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까지 3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예천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힐링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일거리 실험’을 진행하고, 외지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지역 및 세대 간 ‘연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총 8명의 청년이 정착해 취·창업하고, 4,268명의 관계인구를 형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예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웰니스 사업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살이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힐링트립위크’로 예천의 자연과 명소를 청년들의 시선이 담긴 로컬 여행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생텀마을이 운영하는 지역살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228명이며, 그 중 예천에 정착한 청년은 10명이다.

이와 더불어 ‘쉬는날’과 같은 웰니스페스타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를 형성한 사람들의 수도 35,516명에 달한다.

또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운동법을 보급하고 지역주민 공동돌봄 양성 과정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과의 소통행사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지역 농가와의 협업으로 예천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호두를 활용해 호두 누룽지(호룽지)와 냉압착 호두오일 등 F&B 제품을 개발했다.(예천군 제공)
지역 농가와의 협업으로 예천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호두를 활용해 호두 누룽지(호룽지)와 냉압착 호두오일 등 F&B 제품을 개발했다.(예천군 제공)

이외에도 생텀마을은 힐링이라는 컨텐츠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해왔다. 특히, 지역 농가와의 협업으로 예천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호두를 활용해 호두 누룽지(호룽지)와 냉압착 호두오일 등 F&B 제품을 개발했다.

호룽지와 호두오일은 지난 2월 7일부터 3월 8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클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다. 호룽지는 호두의 고소함과 은은한 단맛으로 큰 호응을 얻어 현재까지 목표 모금액의 1,254%(627만원)를 달성했다.

펀딩 종료 이후에도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의 과정을 거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생텀마을의 김민성 대표는 아프간 파견 이후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예천 여행을 통해 예천의 매력에 빠져 이곳에 정착했다.

그는 지역에 정착한 본인의 경험을 살려,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상처 와 스트레스로 인해 쉼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예천의 자연환경 속에서 위로와 치유를 전하고 지역에서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성 대표는 “앞으로도 생텀마을은 예천의 자연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농가와 협력해 웰니스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는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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