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내 생산 촉진 세제’ 도입 비판
“수출 의존하는 나라에서…설익은 제안”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국내 생산 촉진 세제’ 도입을 주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21일 “미국과 관세 전쟁이라도 벌이려는 것인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최근 행보를 보면 깜빡이가 고장 난 차를 보는 것 같다”며 “우측 깜빡이를 켜고 핸들을 왼쪽으로 돌리더니, 이제는 아예 깜빡이를 꺼버려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박 의원은 “어제 이재명 대표는 현대차를 찾아 국내 생산 촉진 세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며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동차 등에 대한 최소 25% 관세를 예고하며 자동차 수출액이 9조2000억원 줄어들 거란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미국은 각국의 비관세 장벽을 살펴보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수출에 의존하는 나라에서 미국과 관세 전쟁이라도 벌이려는 것인지 걱정”이라며 “이런 즉흥적이고 설익은 정책 제안이 경제를 살릴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말 경제를 생각한다면 기업의 정상적인 생산 활동을 방해하는 민노총과 절연하고,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반도체 주 52시간 예외 조항 등 기업들이 이미 수 차례 요청한 사항부터 처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진짜 중도 보수 참칭 정당 ‘민주당’이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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