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3공장 E동 ‘뉴럭스’이어 생산
B동 대비 3배 이상 생산량 확대
대량생산라인 확보·제품 차별화
“코어톡스 입지 더 공고해질 것”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약리작용을 하는 핵심성분인 150kDa(킬로달톤) 크기의 신경독소만 정제한 비동물성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가 오송 3공장 E동을 신규 제조소로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송 3공장 E동에서 ‘뉴럭스’에 이어 코어톡스도 생산에 시동을 거는 것으로, 기존 B동 대비 3배 이상 생산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건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 메디톡스의 전략이다.
오송 3공장에 신설된 E동은 지난해 말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제조소 추가로 본격 가동을 시작하며 메디톡스의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해 말 오송 3공장 E동을 뉴럭스 제조소로 추가하며 생산 확대에 나선 바 있다. 뉴메코가 개발한 뉴럭스는 지난해 8월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국내 시장에 출시된 차세대 톡신 제제다.
기존에 생산하던 오송 3공장 B동보다 3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E동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해외 파트너사의 대규모 공급 협상에도 유리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메디톡스가 2016년 개발한 코어톡스는 기존 900kDa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달리 효능과 무관한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하고 유효 성분인 150kDa의 신경독소만을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균주 배양, 원액 생산 등의 제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했으며,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인 폴리소르베이트20과 L-메티오닌을 사용해 추가 감염 가능성도 줄였다.
출시 초기 오창 1공장에서만 생산되던 코어톡스는 2021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공장 B동을 제조소로 승인받고 대량 생산에 돌입했으며, 이번 제조소 추가로 B동보다 3배 이상의 생산 규모를 갖춘 E동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메디톡스는 생산캐파(CAPA) 확장으로 주력 제품인 ‘코어톡스’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해외 진출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제조소 추가를 계기로 대량 생산 체제와 차별화된 제품력을 갖춘 코어톡스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진출에 따른 수요 증대에도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최은지 기자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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