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차위원회개최, 감차보상금액·자율감차 계획 등 의결

영주시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택시들이 줄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헤럴드 DB)
영주시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택시들이 줄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헤럴드 DB)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지난 2021년 처음으로 14대의 감차 실적을 낸 경북 영주시가 매년 감차보상에 나서는 등 택시 과잉 공급 구조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영주시는 최근 ‘2025년 택시 감차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위원회 위원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택시 감차 규모와 감차보상 금액을 확정하고, 향후 자율 감차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 최종 의결했다.

인구 감소와 이용률 저하로 경영난을 겪는 일반택시의 총량을 줄여 택시운송사업의 건전한 발전과 함께 운수종사자 복지증진 및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서다.

위원회는 올해 개인택시 8대, 법인택시 4대 등 총 12대를 감차하기로 결정했다.

감차보상 금액은 개인택시 1억 1000만 원, 법인택시 5500만 원으로 확정했다.

시는 위원회의 조치에 따라 5월 중 감차보상 사업 계획을 공고하고 감차 대상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김중수 교통행정과장은 “과잉 공급된 택시 대수를 점진적으로 감차해 적정 총량을 맞추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2019년 택시 총량 산정 용역 결과 적정 대수를 372대로 확정했다.

당시 기준 128대가 과잉 공급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시는 ▲2021년 일반(법인)택시 14대, ▲2022년 일반(법인)택시 19대, ▲2023년 개인택시 7대, ▲2024년 개인택시 7대 등 총 47대를 줄여왔다.

올해 12대를 추가로 줄이면 과잉 공급분의 약 46%가량을 감차 완료하게 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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