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연합]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여성 관중을 불법 촬영한 70대 남성이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A(70) 씨를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8시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된 광주 북구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앞 좌석에 앉은 여성 관중의 얼굴과 다리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다른 관중이 현장의 안전요원에게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해 A 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pa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