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메디톡스가 글로벌 보톡스제조사 앨러간에 기술수출한 ‘이노톡스’에 대한 임상 3상이 내년초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세다.
메디톡스는 9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전날보다 3만6600원(8.52%)오른 4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2만7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앨러간은 전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메디톡스에서 기술수입한 액상형 보톡스 ‘이노톡스’에 대해 연내 시험계획(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고 내년초에는 실험 돌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메디톡스의 주가를 누르고 있던 ‘이노톡스’에 대한 불확실성 요인이 사라져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경철 SK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보톡스 제품으로 불리는 ‘이노톡스’의 3상이 지연돼 주가가 상승탄력이 떨어져 있던 상태였다”며 “어제 컨퍼런스 콜에서 3상이 가시화 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3상이 진행된다고 할지라도 직접적인 실적반영은 적어도 2년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FDA승인과 제품 런칭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실질적 매출이 발생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나, 3상 진입으로 인한 마일스톤 유입은 이르면 내년 실적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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