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판식 갖고 본격 운영

야간·연휴 진료하는 ‘응급실’

울산 지역 3호 달빛어린이병원인 북구 연암동 울산시티병원이 28일 김두겸 울산시장(가운데 오른쪽 첫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을 알리는 현판식을 가지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 지역 3호 달빛어린이병원인 북구 연암동 울산시티병원이 28일 김두겸 울산시장(가운데 오른쪽 첫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을 알리는 현판식을 가지고 있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달이 비치는 밤에도, 휴일에도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울산 지역에서는 세 번째로 북구 연암동 울산시티병원이 지정돼 28일 현판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성룡 시의장을 비롯해 윤종오 국회의원(울산북구·진보당), 박천동 북구청장,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김용구 울산시티병원 이사장, 박종하 울산대학병원장 등이 참석해 소아 환자들을 격려했다.

‘달이 비치는 밤에도 어린이를 지킨다’는 사명감을 담은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환자가 평일 야간에도, 휴일과 공휴일에도 응급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병원.

현재 경북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113개소가 지정된 가운데 부·울·경 지역에는 ▷부산 8개소 ▷울산 3개소 ▷경남 7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울산 지역에는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햇살아동병원(1호), 남구 삼산동 보람병원(2호)에 이어 이번에 울산시티병원이 3호로 지정됐다.

울산 북구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0~18세 인구가 2월 현재 4만1777명으로 남구(4만3706명)에 비해서는 적지만 울주군(3만1422명)·중구(2만9747명)·동구(2만4972명)보다 많고, 또 공동주택 신축에 따라 0~18세 인구도 가파르게 유입돼 이 지역 소아청소년 진료 안정망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영수 울산시티병원장은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환자들의 약 처방에 불편함이 없도록 병원 옆 ‘중앙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했다”며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구와 동구 지역 소아청소년들도 공휴일에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ityblu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