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우예진 기자]올림픽이 개최 중인 리우 데 자네이루 거리는 경비가 삼엄하다. 하지만 리오에서는관람객의 개인 정보를 노리는 해킹이빈번하게 발생해 해커의 축제로 불리고 있다.리오 올림픽을 관전하러 가는 사람들은 냉수를 마시지 말 것과 와이파이에 접속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염두에 두어야 한다.다수의 보안업체들이 올림픽 지원용으로 설치된 리오 시내의 핫 스팟을 조사한 결과 해커들은 시내 곳곳에 가짜 핫 스팟을 설치하고 개인 정보를 쉽게 훔쳐내고 있었다.보안업체 스카이큐어(Skycure)는 “가짜 핫 스팟은 쇼핑몰이나 호텔, 공항 등 모든 곳에 설치되어 있다.”고 말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 국제공항에서도 수많은 가짜 핫 스팟이 발견되었으며, SSL로 암호화된 개인 정보도 해킹 당하고 있다. 즉, 관광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려 비행기 모드의 설정을 해제하는 순간부터 해킹 위협에 노출되는 것이다.만약 가짜 핫 스팟으로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해커는 은행 계좌와 비밀 번호 등 모든 개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올림픽 특수를 누리는 건설업과 관광업뿐만 아니라 해커들도 큰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또 위험한 것은 가짜 핫 스팟만이 아니다. 카스퍼스키가 정규 핫 스폿 4,500개소를 조사한 결과 18%가 암호화되지 않았고 7%는 구형 암호로해킹이 쉬웠다.사실 올림픽에서 이런 위협에 노출된 것이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도 해커의 공격이 잦아서 큰 문제가 됐다. 리오 올림픽에서는 브라질 정부는 시스코 시스템스와 제휴해 지하철에서 와이파이 서비스의 제공하기 시작했지만스카이큐어는 이 네트워크도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와이파이의 이용 이외에도 해킹의 위험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에는 멀웨어 및 애드웨어가 포함된수많은어플이존재한다. 해커들은국가별 메달수를 확인하기 위한 어플 등에 멀웨어를 넣어 감염시키는사례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해킹을 피하려면시내에서 와이파이 이용을 피하는 것이다.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당장 올려야 한다면VPN을 이용하는 것도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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