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나스닥 지수 등 미국 뉴욕증시가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4.27% 급등하고 소매업체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럽 주요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17.86포인트(0.64%) 상승한 1만8613.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30포인트(0.47%) 높은 2185.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82포인트(0.46%) 오른 5228.40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장중 각각 1만8638.34와 2188.4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메이시스 등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백화점 체인업체 메이시스의 주가는 올해 2분기 조정 주당 순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17% 급등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07% 내린 11.68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저유가 대책을 논의할 9월 주요 산유국 회동에서 협력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4% 이상 올라 최근의 가파른 하락을 멈췄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78달러(4.27%) 상승한 배럴당 43.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90달러(4.31%) 오른 배럴당 45.9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음달 26∼28일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IEF)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비공식 회담을 갖고 산유량 동결, 상한선 설정 등 유가 정상화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90달러(0.1%) 내린 온스당 1350.00달러로 마쳤다.
달러화 강세로 하락 압력을 받은 데다 12일 발표되는 7월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를 지켜보자는 분위기여서 등락이 제한됐다.
유럽증시는 최근 7주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로써 유럽증시는 지난 6월 23일 브렉시트 결정 이후 이어진 낙폭을 크게 만회하면서 브렉시트 결정 이전 수준에 거의 육박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경제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는 낙관과 예상을 웃돈 미국의 고용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01% 오른 3049.03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70% 오른 6914.71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1.17% 오른 4503.95에 장을 마쳤고 독일 DAX 30 지수도 0.86% 오른 1만742.84에 마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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