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페이스북 글

“물리력 동원해 강제출방하면 나올 수밖에 없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한 모습. 임세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한 모습.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30일 이른바 김건희 특검팀이 출석 요구에 두 차례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윤씨같은 악질범죄자는 강제로 끌어내 수사해야 한다. 옛날에 종종 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윤 전 대통령 관련 기사 제목을 언급한 후 “서울구치소에서 살아봐서 아는데 물리력을 동원해 강제 출방하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출석 요구에 두 차례 응하지 않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특검이 강제수사를 통해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사실을 밝혔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어제 불출석한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재차 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무런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검팀은 전날(29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팀이 체포영장 청구를 비롯한 강제수사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날 오전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으나 이날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dandy@heraldcorp.com